청각장애 태권소녀 채용

| 기사입력 2018/12/30 [21:27]

청각장애 태권소녀 채용

| 입력 : 2018/12/30 [21:27]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파고다교육그룹이 장애인 은퇴선수인 김진희(여, 30세)씨를 직원으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채용된 김진희는 청각장애로 2013년 소피아데플림픽대회에 출전하여 태권도 품새 단체전 금메달과 겨루기(-67kg) 은메달을 획득한 장애인태권도 선수다.

김선수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청각장애 특수학교를 다니며 학업에 매진하였고, 2014년 신성대학교 태권도학과를 졸업 후 2016년 백석대학교에편입, 특수체육학과를 졸업한 후 체육교육 교원자격증과 장애인스포츠지도사 2급을 취득했으며, 제조업체와 보험회사에 재직하며 일과 운동을 병행해왔다.

 

특히, 김선수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체육인지원센터가 장애인선수 은퇴 대비 진로 및 취업지원을 위해 지난 11월부터 운영해 온 체육행정가 양성교육에 참여해 행정업무 취업을 위해 꼼꼼히 준비해왔다.

 

내년 1월 2일부터 출근해 외국어교육시장조사와 문서정리 등을 담당하게 된 김진희는 “좋은 일자리를 찾게 되어 매우 기쁘며, 운동하면서 배운 인내와 도전의식으로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업무를 충실히 해나겠다“고 입사 소감을 밝혔다.

 

고다 교육그룹 박경실 회장은 “이번 채용으로 장애인선수들에게 희망과 새로운도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능력을 갖춘 장애인선수 출신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고다 교육그룹은 배움과 나눔을 함께 실천한다는 기업모토와 사람중심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탈북 청년들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선수, 택시 운수종사자 등 소외계층 및 체육인들에게 외국어 수강료 지원 등 나눔 경영을 통한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장애인선수 채용 외에도 장애인선수 어학 능력향상을 통한 진로지원 및 취업기회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온라인 외국어 교육비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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