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계의 고질적인 병폐

철저하게 뿌리 뽑아야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진술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체육계의 성폭행 비위를 철저히 뿌리 뽑아야한다"고 촉구했다.체육계의 성폭행 비위에 대한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의 논평은 다음과 같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계 성폭행 비위 근절 대책을 부랴부랴 내놨다. 환영이지만, 늦어도 많이 늦었다는 비판을 피해갈 수는 없다.
 
전면적인 전수 조사를 통해 철저히 뿌리를 뽑아야 한다.
 
무엇보다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진술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에 대한 책임있는 분위기와 장치를 함께 마련해야 한다.
 
체육계의 성추행 및 성폭력 실태가 매우 심각한 상황임에도 전혀 근절되지 못했으며, 제대로 된 대책도 나오지 못했다.
 
지난해 ‘미투 운동’ 가운데도 체육계에서는 이렇다 할 목소리가 나오지 못했다.
 
이는 학연과 인간적 관계 등 매우 폐쇄적인 ‘인의 장막’ 속에 갇혀 운영되는 체육계의 고질적인 병폐에 기인하는 면이 있다.
 
또 체육의 특성상 상하복종 관계가 지나치고 이후에 올 결정적 불이익 때문에 부당한 상황에 처해도 제대로 항변조차 못한 채 억울하게 묻고 가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던 측면이 있다.
 
금번 ‘심석희 사건’이 그런 실태를 그대로 보여준다.
 
이번 대책을 통해 체육계가 크게 바뀌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제도도 제도지만, 체육계 내의 자정 노력이 특히 중요하다. 체육계가 서로 감싸고 덮으며 병폐를 ‘암덩어리’로 키워간 실태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자정이 뒤따르지 않으면, 금번 대책도 ‘사상누각’에 불과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소관 기관으로서 더욱 책임 있는 감독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적당히 시늉만 하는 식이어서는 절대 안 된다. 그동안의 ‘직무유기’를 만회하지 못한다면 그 다음은 바로 모든 것이 정부의 책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엄중히 자각하고 대처해야 할 것이다.
 


2019. 1. 9.
 
바른미래당 대변인 이종철
 

기사입력: 2019/01/11 [17:46]  최종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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