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향된 반재벌 발언

엑스맨 역할 자처하나?

황재화 기자 | 기사입력 2019/03/15 [22:03]

편향된 반재벌 발언

엑스맨 역할 자처하나?

황재화 기자 | 입력 : 2019/03/15 [22:03]

자유한국당은 3월13일 "공정거래위원장이 기업 경쟁력을 키워주지는 못할망정  기업을 매도하며 한국경제의 엑스맨역할을 자처하는 저의가 무엇인가?고 따졌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12일 유럽에서 열린 제23차 국제 경쟁정책 워크숍에서 행한 강연에 대해  발 벗고 나서서 기업을 도와 줘야할 정부가 되레 기업을 매도하는지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논평했다. 

 

민경욱 대변인의 논평은 다음과 같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12일 유럽에서 열린 제23차 국제 경쟁정책 워크숍의 강연 자료에서 한 발언을 들으면 어안이 벙벙할 지경이다.

 

재벌들이 관료와 정치인을 포획하고 언론마저 장악하는 등 사회적 병리 현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상위 10대 재벌의 자산총액이 GDP80%에 달한다는 등 해외까지 나가서 원색적이고 1차원적으로 자국 기업을 망신 주는 일에 앞장섰다.

 

김 위원장은 취임 직후부터 노골적이고 편향된 반재벌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더니, 한술 더 떠 이번엔 해외 공무원과 전문가가 모인자리에서 국내기업을 싸잡아 비난한 것이다.

 

지금 대기업들은 국제무대에서 치열하게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애국을 손수 실천하고 있는 기업인들에게 대통령은 투자 확대와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하고 있는 마당에, 정부가 발 벗고 나서서 기업 경쟁력을 키워주지는 못할망정 김 위원장은 기업을 매도하며 한국경제의 엑스맨역할을 자처하는 저의가 무엇인가?

 

책임 있는 공직자라면 경제 현실과 동떨어진 왜곡된 사실을 동원해서까지 국제무대에서 기업을 망신 주고, 한국 경제에 재 뿌리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될 것이다. 김 위원장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서는 국민이 납득할만한 해명과 무거운 책임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2019. 3. 13.

자유한국당 대변인 민 경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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