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대 앞당긴다

배출가스 배출 전혀없어


그린카 신기술도 개발
운영자 | 기사입력 2010/03/15 [15:23]

전기차 시대 앞당긴다

배출가스 배출 전혀없어


그린카 신기술도 개발
운영자 | 입력 : 2010/03/15 [15:23]
서울시는 2010년에 총 10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기버스, 관용 전기차, 전기이륜차 등의 친환경 그린카를 보급할 계획이며, 전기차 운행에 필수적인 전기충전기 등의 인프라도 선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의 친환경 그린카는 매연 등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기오염물질은 물론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발생량도 대폭 줄일 수 있어 도심대기환경 개선 및 온실가스 배출물질 감축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민들은 내년 봄부터 남산에서 순수하게 전기로만 운행하는 친환경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의 명소인 남산을 찾는 관광객 편의와 남산 산책로에 맑은공기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도 총 4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서울시가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하여온 저상전기버스를 2010년 1월 말 시험운전을 거쳐 내년 봄부터 단계적으로 남산순환버스 노선(02,03,05번)에 투입한다.

전기버스는 차체와 모터 등 전장부품의 개발이 완료되었으며 국내 업체에서 개발한 고성능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하여 운행할 예정이다. 외부 디자인 또한 남산 순환노선의 특성을 살려 미려하게 디자인하여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산순환버스는 2번, 3번, 5번 총 3개 노선 15대가 운행중이며, 노란색의 일반 순환버스와 동일한 외관을 가진 일반버스로 운영되어왔다.

디자인본부에서는 전기버스 도입에 맞추어 국내·외 사례조사 및 주변현황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통하여 남산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 해치, 서울색, 서울서체 등 서울상징들이 적용된 서울만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새로운 남산순환버스디자인을 개발하였다.

버스 외부 디자인에는 서울대표10색 중 주변경관과 잘 어울리는 남산초록색, 한강은백색 등을 적용하여 주변과의 배색조화를 이루고, 버스 측면 중앙부에는 남산의 주요장소들을 아이콘화 한 남산상징그래픽을 배치하여 놀이동산에 소풍가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버스 내부는 ‘핸드백을 걸 수 있는 손잡이’를 적용하고 휠체어용 공간을 별도로 확보하는 등 ‘이용자에 대한 배려’의 개념을 적용하여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는 버스로 디자인 하였는데, 이 중 핸드백을 걸 수 있는 손잡이는 서울시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개최한 2009년 공공디자인 공모전 당선작품을 실제 디자인에 적용한 것으로서 ‘더불어하는 디자인서울’ 이라는 서울시의 디자인 정책을 반영한 것이다.

운행되는 전기버스는 배출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고 소음도 거의 없는 본격 친환경버스로 한국형 저상버스 차체를 기본으로 하여 제작되고 있어 남산공원의 환경개선은 물론 그간 남산을 방문하기가 쉽지 않았던 교통약자들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 마크인 남산은 하루 평균 3만2천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로서, 친환경 전기버스가 운행될 경우 시민 편의성 및 친환경성은 물론 다른곳에서는 보기힘든 친환경 전기버스라는 상징성으로 인해 남산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서울시 주도로 개발되는 전기버스사업은 LA시와 런던시 등 해외 대도시에서도 사업초기부터 지속적으로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등 대기질 개선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남산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는 월드컵공원에도 친환경 그린카가 집중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과거 쓰레기 매립지에서 친환경 공원으로 거듭나고 있는 서울에코랜드(평화, 하늘, 노을, 난지천공원과 난지한강공원)는 2010.10월부터 비접촉 자동충전방식의 전기버스를 도입하는 등 공원내 이동수단을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무공해차량으로 교체하여 배출가스제로지역(Zero Emission Zone)으로 조성된다.

서울에코랜드에서 전기버스 외에도, 기존에 사용하였던 업무용 승용차는 최근 국내기업이 개발한 도심형 전기차인 근거리 저속전기차(NEV)와 전기 이륜차로 교체 한다.

또한 단체 관광객 수송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버스를 도입하는 등 공원내 사용되는 모든 교통수단을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차량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여 친환경 공원으로서의 상징성을 더 높여 간다는 계획이다.

<근거리전기차(NEV : Neighborhood Electric Vehicle)>
근거리 저속운행용으로 60km/h 이하로 운행되는 소형 전기차를 말하며, 주로 근거리 출퇴근, 쇼핑, 공공기관의 순찰용, 지도점검 및 지원업무용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도심형 전기차.

서울시에 보급되는 근거리 전기차는 최고속도 60km/h, 주행거리 100km 정도로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고 220V에서 충전시 7시간, 급속(380V 전원)충전시 30분이면 충전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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