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에서 선보이는 전시

무수한 색깔의 짙고 옅음을 통해 한국의 정서를 보여준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019 밀라노디자인위크기간인 49부터 14까지 슈퍼스튜디오(이탈리아 밀라노)에서 ‘2019 한국공예의 법고창신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묵의 독백(Monochrome Monologue)을 주제로, 국공예 작가가 창조해낸 작품들을 한 폭의 수묵화가 풍기는 흑과 백의 잔잔한 언어, 그 사이에 스며들어 있는 무수한 색깔의 농담을 통해 한국적인정서를 담담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성파스님(옻칠) 등 작가 23명이 제작한 작품 75점이 출품되었다.

 

이번 전시의 총괄 기획과 설치는 다채로운 예술 분야를 넘나들며 예술의통합과 총합을 시연해 온 정구호 예술감독이 맡았다. 전시의 백미는 흑과 백의 대칭과 비대칭, 입체화된 여백의 미를 보여주는 공간 구성과, 동양화처럼 산세가 어우러진 모습의 명주와 책가도를 연상케 하는 연출이다.책가도를 형상화하여 배치된 공예 작품들은 각각의 역사를 담고 있으면서도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져 한국 공예의 진면목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체부는 2013년부터 밀라노디자인위크를 계기로 진흥원과 함께 한국공예의 법고창신전시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공예작품들을 선보이며 한국미의 정수로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해외 전시 교류를 통해 한국공예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세계 시장에 알리고, 공예문화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기사입력: 2019/04/07 [18:37]  최종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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