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반부패회의

| 기사입력 2019/04/13 [23:49]

국제반부패회의

| 입력 : 2019/04/13 [23:49]

내년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반부패회의(IACC) 준비를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와 국제투명성기구(TI), IACC 위원회, 한국투명성기구 등 관계기관이 함께 힘을 모은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20년 6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International Anti-Corruption Conference, IAC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제투명성기구 등 관계기관과 4월 12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제반부패회의는 반부패 경험과 정보 교환,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1983년 미국 워싱턴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격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 회의는 140개국의 각료급 대표와 시민사회·국제기구·언론 등 반부패 전문가 2천여 명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최대 규모의 국제반부패 연대의 장이다.
 
지난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8차 회의에 이어 제19차 회의는 2020년 6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대한민국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한국정부를 대표하는 국민권익위는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제투명성기구, IACC 위원회, 국제투명성기구 한국지부(한국투명성기구)와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협약서에 명시된 역할과 책임에 따라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박은정 위원장은 협약서 서명에 앞서 “이번 회의로 대한민국의 반부패 경험과 교훈을 전 세계와 공유함으로써 국제사회와의 반부패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청렴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 개최 결정에 대해 위겟 라벨르(Huguette Labelle) 국제반부패회의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2020년 회의 개최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회의는 전 세계인이 한자리에 모여 부패 문제를 토론한 후 행동계획을 마련하고 세계와 각국이 함께 변화를 이뤄낼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딜리아 페레러 루비오(Delia Ferreira Rubio) 국제투명성기구 회장은 “부패척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과 젊은 층의 관심”이라며, “이들을 부패척결 행동에 적극 동참시켜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이선희 한국투명성기구 대표는 “우리사회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인 부패구조를 혁파하고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청렴한 한국을 바라는 시민의 힘을 세계인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권익위는 이번 행사가 국외 전문가들만을 위한 회의가 아닌 국내 시민사회·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모여 국제사회와 공동으로 반부패 이슈를 논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회의는 청렴사회 구축과 관련 각국 정부, 시민사회의 경험을 교환하고 부패척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5개의 전체 세션과 50여개의 워크숍으로 운영된다.
 
본 회의 이외에도 국제 반부패 영화제, 반부패 청렴콘서트, 반부패 청년단 활동 등 부대행사를 통해 2030 세대가 부패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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