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봄꽃 전시회

봄의 화사함을 전해


가족문화 축제도 마련
운영자 | 기사입력 2010/04/16 [18:22]

울산의 봄꽃 전시회

봄의 화사함을 전해


가족문화 축제도 마련
운영자 | 입력 : 2010/04/16 [18:22]
현대중공업은 지난 주말인 4월 10일부터 5월 9일까지 1달여간 한마음회관 광장에서 봄꽃 전시회를 개최한다.

약 6천㎡(1천800평) 부지의 분수광장에는 금잔화와 팬지, 튤립, 제라늄, 허브 등 도심에서 보기 힘든 봄꽃 15종 3만2천여 본이 전시돼 봄의 화사함을 전할 예정이다.

또 봄꽃 전시와 함께 꽃지게, 꽃수레와 토피어리(식물을 여러 가지 동물 모양으로 다듬은 작품) 등을 설치해 볼거리를 더했으며, 꽃으로 장식된 원두막과 장독대, 목교(木橋) 등도 함께 어우러져 동심의 추억과 향수를 선사하게 된다.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봄꽃 전시장을 찾은 서은옥 씨(동구 일산동)는 “봄 나들이를 위해 멀리 나갈 필요 없이 가까운 곳에서 꽃향기를 즐길 수 있어서 좋다”며, “광장에서 매일 펼쳐지는 다양한 봄 체험 행사도 하나씩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회관에서는 봄꽃 전시회 기간에 맞춰 ‘봄꽃전시와 함께 하는 한마음 가족문화축제’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봄꽃 전시회 개장 첫날인 4월 10일(토)에는 페이스페인팅, ‘아빠와 함께 하는 어린이 요리대회’, ‘향기가 있는 작은 음악회’, ‘도전! 수학 골든벨’ 등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이외에도 다음달 9일까지 가족이 함께 즐기는 매직쇼를 비롯해 아동극 2편, ‘꽃비누’ 만들기와 종이접기, 꽃으로 만드는 생활소품 강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려 축제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봄꽃 전시회를 해마다 개최해 임직원과 지역주민들에게 봄의 정취를 전하는 한편, 문화축제를 통해 가족의 가치를 확인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8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 한마음회관과 현대예술관, 현대예술공원 등지에 계절 꽃을 전시하는 행사를 마련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
출처   현대중공업
기사작성   장애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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