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디자인 랜드마크

세계 디자인 메카


사람, 자본, 정보가 모인다
운영자 | 기사입력 2010/04/26 [11:01]

서울의 디자인 랜드마크

세계 디자인 메카


사람, 자본, 정보가 모인다
운영자 | 입력 : 2010/04/26 [11:01]
세계 디자인의 최신 트렌드를 보러 파리, 뉴욕, 일본이 아닌 서울로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서울시가 그리는 2012년 ‘디자인 서울’의 모습이다. 이를 위해 옛 동대문운동장 부지에는 비정형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지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새로운 디자인 랜드마크가 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비전, 목표, 추진전략 등을 담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운영방안’을  발표하였다.

서울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세계 디자인의 사람·자본·정보가 모이는 세계 디자인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세계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제시하는 ‘디자인 트렌드세터(Trendsetter)’ ▲최신의 제품・기술・소재가 첫 선을 보이고 최신 상품이 테스트되는 ‘디자인 런칭 패드(Launching Pad)’ ▲생활의 일부로서 디자인 지식·정보를 체험하는 ‘디자인 익스피리언스(Experience)’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전시·컨벤션·정보체험시설 갖춘 디자인산업의 집합체>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건물 면적 81,210㎡에 지하3층, 지상4층 규모로 들어선다.

1층에는 디자인 도서관이 2층에는 디자인 박물관과 리소스센터가 들어선다. 3층에는 전산센터 등 커뮤니티 지원시설이 있다. 4층에는 미래관과 체험관이 있다.

지하2층에는 홍보관, 수장고, 일반전시관, 대회의실이 지하2층~1층에는 컨벤셜 홀1, 2가 있다. 지하2층~4층 벽면전시관으로 구성된다.

12개 공간은 크게 전시시설, 컨벤션시설, 정보체험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2011년 12월 완공예정이며, 시험가동기간을 거쳐 2012년 6월중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서울 성곽 아래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은 ’09년 10월 27일에 개장, 디자인갤러리, 동대문역사관, 동대문운동장기념관, 이벤트홀, 카페 및 야외 유구전시장 등이 운영되고 있다.

<세계의 디자인 트렌드 리더가 모이는‘디자인 트렌드세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독창적인 전시를 새롭게 개발・육성하고, 기존 세계 유명전시를 유치해 디자인 트렌드세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파리 퐁피두센터, 뉴욕 MoMA, 동경의 롯폰기 힐스와 같은 곳은 세계의 문화와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출하고 제시하는 ‘트렌드 세터’로 유명하다.

도시디자인의 방향을 세계디자인도시들이 모여 함께 모색하는‘세계디자인도시서미트’, 대한민국의 강점 IT로 세계문화의 교류를 유도하는‘서울 CIT전’등 고유 브랜드 전시회를 개발하여 서울의 이슈를 세계화할 것이다.

서울 CIT전은 DDP가 개발 추진 중인 기획 전시로, CT(Culture Technology)와 IT(Information Technology)가 결합된 콘텐츠 작품으로 구성하는 전시이다.

또한 세계적인 디자인 전시를 유치해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디자인 트렌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현재 개관기념 특별전으로 파리 퐁피두센터의‘VIA 디자인 3.0’, 뉴욕 쿠퍼휴잇 디자인 뮤지엄의 ‘내셔널 디자인 트리엔날레’등의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 디자인사의 역사적 가치가 있는 콘텐츠를 수집하여 디자인 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3월 TV 초창기 모델 등 3,732점을 구매하였다. 앞으로 ‘비트라’, ‘바우하우스’ 소장품, ‘60~’70년대 디자인 잡지·서적 등의 구매도 검토 중이며 국내・외 기업 및 콜렉터의 소장품을 임차하여 전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일반전시관(B2), 벽면전시관(B2~4F), 박물관(2F) 등을 활용해 다양한 규모와 방법으로 디자인의 흐름을 소개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지하 2층의 일반전시관과 독특한 경사형 램프 통로로 일반전시관을 지상 4층까지 감아 돌아 올라가는 벽면전시관은 연중 다양한 디자인 전시・이벤트 기획으로 디자인 트렌드 세터로서 DDP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다.

이를 통해 세계 최신 디자인 트렌드의 집결과 발신지로서 기능하게 될 것이다.

<최신 디자인상품이 처음 소개되는‘디자인 런칭 패드’>

세계의 최신 상품이 첫 선을 보이고 테스트 되는 곳, ‘디자인 런칭 패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은 이미 최신 IT 상품의 얼리어답터와 섬세하고 까다로운 소비자의 욕구(needs)로 세계에 잘 알려진 도시이다.

상품의 수명을 예측할 수 있을 만큼 정확한 안목을 가진 소비자들은 DDP가 세계적 신상품 런칭 패드로 성장하는 데 가장 든든한 배경이다.

서울시는 세계적 디자인 마켓 기획, 유치와 서울의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영 지원을 통해 디자인 산업 자본이 모이는 곳으로 만들 계획이다.

기획전시로는 ’08년부터 잠실운동장을 중심으로 개최되어 온 서울디자인한마당(구 서울디자인올림픽)을 월드디자인마켓중심으로 재설계해 ’12년부터 DDP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패션 전문 박람회인 ‘서울패션위크’도 DDP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구디자인산업전인 밀라노‘살로네 디 모빌레’, 소재·생활용품 디자인산업전인 파리 ‘메종 오브제’ 등의 세계적인 박람회와 디자인 마켓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계획도 함께 추진된다.

세계 디자인의 대표적 행사의 서울형 개발 및 유치도 추진된다. 예를 들면 ‘디자인 마이애미’를 서울에서 개최해 ‘디자인 마이애미 서울’로 진행하는 것이다.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영 지원을 위해 신상품 소개의 장을 제공한다. 또한, 경영자와 디자이너의 교류 기회를 제공해 디자인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최신 상품의 런칭쇼도 개최되는 미래관(4F), 연중 디자인상품 시장이 열리는 각각 1,500명과 900명의 수용이 가능한 2개의 컨벤션홀(B2~F4), 상품・기술・소재 정보를 깊이 있게 전달하는 컨퍼런스・세미나가 개최되는 대회의실(B2)이 활용될 예정이다.

디자인미래관은 미래 기술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국내・외 기업들의 첨단 신상품의 첫 선을 보이는 장소로서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상품을 출시하는 기업이 꼭 들러야 하는 장소로 만들 계획이다.

디자인 런칭 패드이자 테스트 베드로서의 명성은 DDP가 이름 높은 세계적 디자인 상품 시장으로서의 위상을 만들어 가는 데 핵심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다.

<디자인 지식과 최신 디자인 정보를 체험하는‘디자인 익스피리언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국내・외에서 수집되는 다양한 디자인 지식・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첨단 디지털 수장시스템을 활용한 디자인전문도서관(1F), 디자인리소스센터(2F), 세계 디자인의 노우-노드(Know-node)가 될 ‘세계 디자인정보 포털사이트 운영’, 국내외 디자인 지식을 체계적으로 수집・가공・통합・전파하는 ‘세계 디자인 지식DB 구축’ 등을 진행한다.

2층에 위치하는 리소스센터에서는 인트라넷을 통한 디자인정보 검색 및 저장 시스템이 구현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소재, 컬러, 후 가공 및 기타 디자인 소스를 열람, 체험, 수집, 가공, 전시한다. 또 기업이 축적한 신소재·신기술·신컨셉 콘텐츠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되고 공개되는 기획전시도 병행 개최될 예정이다.

디자이너, 기업 등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생활의 일부로서 디자인을 체험하고, 생활에 필요한 디자인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된다.

DDP 콘텐츠 확보를 위해 일반시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디자인작품도 공모를 통해 수집,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한 DDP 운영방안은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서울디자인재단 전문 인력의 조사·연구, 그리고 민간 전문기업 컨소시엄의 기획과정을 거쳤다.

앞으로 서울시는 서울디자인재단을 중심으로 DDP의 콘텐츠 확보와 세부 운영프로그램 개발, 국내・외 사업 네트워크 구축 등 운영준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DDP가 완공되면 우리나라 디자인 경쟁력은 현재 세계 9위에서 2015년까지 5위 이내로 도약하고, 2020년까지는 세계 5대 패션도시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대문을 찾는 외국인관광객이 현 320만명에서 400만명으로 증가하여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침체 상태의 도심상권이 부활하여 도심이 서울 경제의 중심으로 재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DDP는 연관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서울 경제 전반의 활력도 창출하여 건립후 30년간 운영을 통해 약 54조원의 생산과 약 45만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정경원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해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세계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서울특별시
기사작성   장애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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