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 탓, 말도 안된다

위선에 등 돌린 국민

오의교 기자 | 기사입력 2019/09/05 [09:16]

제도 탓, 말도 안된다

위선에 등 돌린 국민

오의교 기자 | 입력 : 2019/09/05 [09:16]

자유한국당은 9월1일 "위선에 등 돌린 민심은 뒤로 한채 제도 탓만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논평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조국 후보자의 비리 의혹  연속극이 한 달 간이나 지속되고 있다."면서 "대통령은 어려운 정국 수습을 위해 국민들께서 꼭 듣고 싶어하는 말 한마디를 꼭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자유한국당의 논평은 다음과 같다.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을 떠나며 "조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논란이 있는데 이 논란의 차원을 넘어서서 대학입시 제도 전반을 재검토해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청문회를 두고 벌어지는 상황을 ''정쟁''이라고도 치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한 달간 어디서 꿈만 꾸고 있었단 말인가. 한시간이 멀다하고 터져나오는 입시비리, 사학비리 의혹에 이어 불법사모펀드를 이용한 권력형 게이트로 확산되어 가는 조국 후보자 비리 연속극이 무려 한달간 지속됐다.

 

앞으로는 공정과 정의, 뒤로는 온갖 특권과 비리를 저질러 왔던 위선 정권에 국민이 등을 돌리고 있다. 조국 후보자 가족으로 인해 열심히 산 죄밖에 없는 성실한 부모들이 공연히 자식들 보기가 민망해 지고, 청년들은 대학가에서 촛불을 들었다.

 

한가한 순방, 번지수 틀린 순방이란 비난 속에 떠나는 것도 모자라 대통령은 기어이 국민의 분노를 조롱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은 제도의 허점을 교묘히 파고들어 반칙으로 타인의 기회를 빼앗고 불법적 특권을 누린 조국 후보자와 그 일가의 죄를 '제도탓'으로 떠넘기는 매우 비겁하고 교활한 발언이다.

 

조국 일가는 보이고 성난 민심에 눈감은 대통령에 분노한다.

 

어느 제도에나 허점이 있을 수 있고, 미비점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 그런데 입시의 투명성과 공정을 위한 제도개선을 외면해 온 것 역시 문재인 정부다. 정시확대를 외치는 목소리에 귀닫고 간신히 권고하는 시늉만 해오던 정부 아니었나.

 

문재인 대통령은 이미 늦었다는 것을 상기하기 바란다. 위선정권 실체가 다 드러났음에도 혼자만 정의의 사도인 양하는 대통령의 모습은 민심이반만 부를 것이다.

 

제도 개선, 공정의 회복 모두 조국 후보자 사퇴, 지명철회 이후 가능한 일이다.

 

대통령은 오직 한 말씀만 하시기 바란다. '조국 후보자를 지명철회합니다. 국민들께 정말 송구합니다.'

국민들께서 듣고 싶어하시는 말은 오직 이것 뿐이다.

 

2019.9.1

자유한국당 대변인 전 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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