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 백김치 체험행사

최봉실 기자 | 기사입력 2019/11/01 [14:28]

황태 백김치 체험행사

최봉실 기자 | 입력 : 2019/11/01 [14:28]
▲ 일교차가 커서 아삭한 대관령의 배추와 꼬득 쫄깃하게 말린 황태로 만드는 대관령 황태 백김치 담그’ 체험 행사가 강원도 평창군 고랭지 만두마을에서 열린다     ©

국내 최대 고랭지 채소 재배지역인 강원도 평창군 일대에서 수확된 배추로 만드는 김장 행사가 대관령 부근 고랭지 만두마을과 바우 파머스몰에서 열리고 있다.

이 지역은 동계올림픽이 개최되었던 강원도 평창군에서도 가장 추운 지역으로서 바람과 일교차가 큰 기후로 인해 황태 덕장이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대관령 황태 백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두 달간 대관령 지역의 농촌체험마을 협의체인 평창농촌관광협의회에서 주최한다. 20여년간 오지 전통 마을에서 삭힌 꽁치젓과 현지에서 재배된 좋은 식자재에 쫄깃, 담백한 황태로 만드는 대관령 황태 백김치는 매운 김치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감칠맛을 준다.

어린아이와 노인,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백김치는 시간이 흐를수록 깊으면서도 은근한 맛을 내므로 밥이나 국수를 말아 먹어도 겨울철 텁텁해진 입맛에 새로운 청량감을 준다. 특히 바람, 눈, 따사로운 햇살이 교차하면서 쫄깃하게 만들어진 황태가 들어가므로 맛뿐 아니라 영양도 만점이다.

이 행사를 진행하는 현지 영농기업 바우뜰의 박윤희 대표는 “대관령은 여름철 한낮에도 일교차가 큰 지역으로서 비, 안개, 구름, 햇살이 늘 교차하는 곳이다. 이러한 까닭에 이 지역에서 재배되는 배추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수분을 머금었다 배출하기를 반복하게 되므로 김치를 담글 경우에도 물기가 거의 없어 아삭하고 쫄깃한 식감을 내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까닭에 대관령의 배추로 담근 김치를 맛보신 분들은 해마다 이곳을 찾는다”고 황태 백김치 담그기 행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대관령 황태 백김치 담그기 참가자들은 현지에서 수확한 식자재로 만든 점심 식사를 하게 된다. 가장 좋은 맛을 내는 김치를 위해 미리 식자재들이 준비되며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자신이 담근 황태 백김치를 시식하게 된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에게 황태 백김치를 1.5kg씩 포장해서 선물로 제공한다.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절인 배추만을 택배로 배송해주기도 한다.

김치 담그기를 마친 후에는 주변에 있는 국민의숲에서 한 시간 정도 숲속 트레킹을 하게 된다. 국민의숲은 산림청이 6종의 침엽수만을 인공 조림한 곳으로 피튼치드가 가득해 힐링 산책코스로 제격일 뿐 아니라 대관령을 넘어온 안개와 구름이 흘러가므로 영화같은 분위기를 자아내 찾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다.

대관령 황태 백김치 담그기에 필요한 최소 인원은 12명이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참가비와 참석 인원 등에 관한 문의는 행사 진행을 담당하는 바우뜰로 하면 된다.

한편 평창 농촌관광 협의회는 황태 백김치 담그기 행사 외에도 잿노리(농번기에 밭일을 하러 나간 사람들이 고된 피로감을 달래기 위해 먹던 즉석 건강식) 체험도 시니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 밖의 대관령 농촌 체험마을 프로그램으로는 눈꽃마을의 썰매타기, 설피 체험 및 황병산 사냥놀이를 비롯해 의야지 바람마을의 셀프 웨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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