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편리, 모두가 편리

welvoter | 기사입력 2009/04/03 [19:42]

장애인 편리, 모두가 편리

welvoter | 입력 : 2009/04/03 [19:42]

장애인이 직접시설 점검


서울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으로 자치구별로 10명씩 선발해 총 252명이 서울시의 편의시설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서울시에서는 \'장애인이 편리하면 모두가 편리하다\'는 생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살피미』사업을 4월 1일부터 장애인이 각종 시설물을 직접 점검하여 불편사항을 시정개선사업에 반영하는 편의시설 모니터 활동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장애인 편의시설 살피미로 선발된 장애인 252명에게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4월 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장애인편의시설 점검 활동에 돌입한다.

발대식 행사 후 곧바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4명의 명예살피미(방귀희 작가, 오영실 아나운서, 박마루 방송인, 이상재 교수)가 세종홀 앞에서 서울역사박물관까지 장애인편의시설 살피미 체험행사를 갖기로 했다.

장애인 편의시설 살피미 요원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으로 전체 자치구별로 10명씩 선발하여 총 252명(지체장애 161명, 뇌병변장애 30명, 청각장애 21명, 시각장애 22명, 기타장애 18명)이 서울시 편의시설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살피미 요원은 2009년 2월에 선발되어 기본교육을 이수하였으며 3인 1조로 구성하여 11월까지 모니터 활동을 실시하고, 1일 38천원의 임금을 (월 최대 95만원)지원 받는다.

『장애인 편의시설 살피미사업』은 시설 이용에 불편을 갖고 있는 장애인이 각종 시설물을 직접 체험하고 점검을 통해 불편사항을 찾아내고 시정개선사항에 반영하는 사업이다.

이는 장애인 행복도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장애인으로 구성된 살피미(252명)이 서울시 전체를 대상으로 이동편의 확보를 비롯하여 각종 편의시설 설치여부 및 기획모니터링을 집중 실시한다.

 ① 1차 대상 시설 (이동편의 확보) : 보도, 지하철 역사
  - 보도 : 연장 2,509㎞, 지하철역 : 265개역
 ② 상시 대상 시설 : 편의시설 사전협의 대상시설
  - 장애인등 편의증진보장에 관한법률 대상시설 : 연 2,320개소
 ③ 기획 모니터링 : 공원(한강시민공원 등), 공중화장실, 공용건축물 등

또한 이 사업은 그동안 공급자 위주의 정책에서 사용자 중심으로의 정책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한 실천사례인 것이다.

이동 및 보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지체·뇌병변·시각장애인 등이 직접 참여하여 현장을 방문하고 모니터링한 자료를 기초로 개선하는 것은 의미가 크며,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있어서 계단이나 턱은 커다란 장벽으로 느껴지지만, 경사로나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것은 장애인 뿐만 아니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한 사업이다.

앞으로 이러한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가는데 있어서 우리시는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보완함으로써 보행약자를 비롯한 시민 모두의 이동편의 증진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김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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