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없는 맨손

올해의 사자성어는 직장인의 경우 , 적수공권을 꼽았다.

| 기사입력 2010/12/14 [14:17]

아무것도 없는 맨손

올해의 사자성어는 직장인의 경우 , 적수공권을 꼽았다.

| 입력 : 2010/12/14 [14:17]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0년 경인년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취업의 문을 넘기 위해 쉬지 않고 달린 구직자들, 일 때문에 가족보다 동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낸 직장인들은 올 한해 생활을 정리하는 사자성어로 어떤 것을 선택했을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구직자와 직장인 2,08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를 정리하는 사자성어’를 조사했다.

먼저 구직자(962명)들은 올해 구직생활을 정리하는 사자성어로 ▲ 다른 사람의 위대함을 보고 자신의 미흡함을 부끄러워한다는 뜻의 ‘망양지탄’(20.5%)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는 ▲ 근심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전전반측’(15.9%), ▲ 매우 힘들고 괴로움을 나타내는 ‘간난신고’(10.3%)와 같이 구직생활의 어려움을 나타내는 사자성어들이 상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뜻의 ‘매사진선’(9.8%), ▲ 큰 뜻으로 멀리 바라본다는 ‘대지원망’(9.5%), ▲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권토중래’(6.3%), ▲ 곰곰이 생각해 과감히 실행하는 ‘숙려단행’(5.5%) 등 구직생활을 열심히 한 모습들을 투영하는 사자성어도 있었다.

구직자들의 2011년 새해 소망과 결심을 담은 사자성어로는 ▲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뜻의 ‘고진감래’(18.3%)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 자신을 이기고 항상 나아가는 ‘극기상진’(14.5%), ▲ 모든 일이 뜻대로 잘되기를 바라는 ‘만사형통’(14.2%), ▲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매사진선’(9.2%), ▲ 좋은 일이 계속해서 생긴다는 뜻의 ‘금상첨화’(7.8%)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직장인(1,118명)들이 선택한 올 한해 직장생활을 정리하는 사자성어는 무엇일까?

아무것도 없는 맨손이라는 뜻의 ‘적수공권’(17.6%)을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고진감래’(9.4%), ▲ 준비 없이 일을 당해 허둥지둥 대는 ‘임갈굴정’(8.3%), ▲ 적고 작은 것에 만족하는 ‘소욕지족’(7.9%), ▲ 굳게 참고 견뎌 지지 않는다는 ‘견인불패’(7.3%), ▲ 서두르느라 목적을 이루지 못함을 의미하는 ‘욕속부달’(6.6%) 등이 있었다.

또 직장인들의 새해 소망과 결심을 담은 사자성어는 ▲ 꿈을 크게 꾸고 부지런히 생활하자는 뜻의 ‘붕몽의생’(15.7%)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 매일같이 발전해 나가는 ‘일진월보’(13.3%), ▲ 돈도 많고 오래 살며 건강함을 뜻하는 ‘수복강녕’(12.9%), ▲ 집안이 화목해 좋은 일이 있는 ‘가화태상’(10.2%), ▲ 무슨 일이든 굳게 참고 견디어 지지 않는 ‘견인불패’(8.7%), ▲ 실속 있도록 힘껏 노력하는 ‘무실역행’(7.2%) 등의 순이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자신의 성과와 아쉬운 부분을 정리하는 사자성어를 생각해 보는 것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11년에는 구직자가 꿈꾸는 ‘고진감래’, 직장인의 ‘붕몽의생’이라는 새해 소망을 반드시 이루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사람인HR
기사작성   장애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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