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종합대책 수혜대상 정부의 지급보증을 받는대신 은행장 및 임원들의 연봉을 삭감할 예정이다.
국민, 우리, 하나, 신한 등 4개 은행계 지주회사들의 은행장 연봉, 임원 및 직원 연봉이 공개됐다. 신학용 의원은 은행 결의안에 대해 구체적 실천방안을 요구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여야 합의한 금융위기 종합대책의 주요 수혜대상은 7개 시중은행이며, 그 중에서도 외국계 은행을 제외한 국내 은행계 금융지주회사들이다. 이들은 정부의 지급보증을 받는 대신, 대국민 발표를 통해 은행장 및 임원 연봉 삭감을 약속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나오지 않아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신학용 의원은 이에 연봉을 공개하며, “국회 동의안 처리과정에서 국민들께서 납득할 만한 구체적 실천 방안이 도출 되어야 하며, 차제에 행장과 임원들이 구체적으로 연봉 몇 %, 얼마를 깎겠다는 답변을 해야 한다”고 밝히고, 최근 미국, 독일, 스웨덴 등이 금융기관 경영진의 보수를 제한하는 법규를 마련하고 있는 만큼, 차제에 우리나라도 이 문제를 제도적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밝히고, 향후 금융감독원 국감에서 답변을 받아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별첨 : 금융감독원 제출 4대 은행계 지주회사 은행장 등의 급여 단위 : 백만원
박용현 기자
이기사는 2008년 신문발전위원회기금으로 제작된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관련기사목록
|
정치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