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석방이 협상의 전제다

welvoter | 기사입력 2009/07/06 [15:24]

인질석방이 협상의 전제다

welvoter | 입력 : 2009/07/06 [15:24]

민간인을 인질로 잡는 비인도적 행위에 대해서는 흥정도 양보도 해서는 안된다. 그 어떤 협상도 인질문제의 해결없이는 안된다는 입장을 견지하라.


 


 


자유선진당은 7월2일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최근 개성공단 사건과 관련해 ‘개성서 고생하는 분들(기업주)을 어렵게 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는 보도에 이어 바로 오늘, 개성공단 3차 실무회담이 열린다. 정부는 ‘사실확인이 어렵다’고 밝혔지만, 남남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이 시점에 웬 ‘위~대하신’ 김정일 위원장이 우리 기업을 걱정한다는 지침논란인가? 이제 우리 정부와 개성공단 입주자 대표들까지 ‘위~대하신’ 김정일 장군의 은덕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싶어 그러는가? 이미 통일부장관을 지낸 임동원씨는 ‘우리는 해주시를 원했는데 김정일위원장이 개성공단을 먼저 제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진위야 어떻든 정말로 김정일 위원장이 개성을 먼저 제안하고 우리 기업의 어려움을 걱정한다면, 95일째 억류되어 있는 유모씨부터 조건없이 석방해야 한다. 자신의 근로자가 인질로 잡혀있는 것보다 더 큰 어려움이 어디 있겠는가? \"



 


\" 그리고 우리 정부는 개성인질로 3달 이상 억류되어 있는 유씨의 석방이 전제되지 않는 한 그 어떤 협상에도 응하지 말아야 한다. 일각에서 보도하고 있는 것처럼 ‘유씨문제는 워낙 난제이기 때문에 논의하기 쉬운 기숙사와 탁아소 건설부터 협상해 나가기로 했다’면 정말 얼빠진 정부이다. 쉽게 줄 수 있는 것부터 주겠다니? \"


\" 인질값으로 기숙사와 탁아소를 지어주겠다는 속셈인가? \"


\" 개성공단마저 상투적인 볼모전략의 수단인 살라미전술의 제물로 바치고 싶은가?


민간인을 인질로 잡는 비인도적 행위에 대해서는 흥정도 양보도 해서는 안 된다.


몸값을 지불해서도 안 된다. 더욱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1차적 책무가 정부에게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씨문제를 제쳐두고 탁아소나 기숙사 건설 운운 한다면 이 정부는 함량미달정부, 미숙아정부, 미성숙정부이다. \"


\" 그 어떤 협상도 인질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강한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


달콤한 미끼를 던지는 것만으로는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없다. 끊임없이 북한에게 선택을 강요해야 한다. 미 해군의 추적에 뱃머리를 돌린 강남호가 그 증거다. \"


\" 우리 근로자의 생명을 담보로 북한이 떡고물을 얻거나 돈벌이를 하게 할수는 없다.\"


 


 


출처   자유선진당


기사작성   장애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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