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기억하는 자의 몫

welvoter | 기사입력 2009/08/18 [18:15]

역사는 기억하는 자의 몫

welvoter | 입력 : 2009/08/18 [18:15]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한다


광복절을 맞아 더욱 가슴이 시리고 아플 일본군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우리 모두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역사의 죄인이라는 심정으로 사죄드린다.


 


 


자유선진당은 광복절을 맞이해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오늘 광복절을 맞아 조국 독립의 기쁨을 아직도 체감하지 못한 채 한 많은 인생을 마감하고 있는 분들을 기억하고자 한다. 바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과 사할린 동포, 그리고 중앙아시아에 흩어져 있는 무국적 카레이스키, 고려인들이다.\"


 


\"일본이 조직적, 체계적으로 동원한 일본군의 성노예였던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은 그 실체조차 부인하고 있다. 이제 동남아까지 가서 일본군의 성노예 역할을 해야 했던 위안부 할머니들이 한분, 두분씩 이 세상을 하직하고 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의 몫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측의 진심어린 사과와 정당한 손해배상을 촉구한다. 이미 2000년 헤이그에서 열렸던 ‘일본군 성노예 전범 국제법정’은 사실을 인정하고 전범자 9명에 대한 유죄판결과 함께 손해배상을 권고한 바 있다.\"


 


\"광복절을 맞아 더욱 가슴이 시리고 아플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우리 모두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역사의 죄인이라는 심정으로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사할린 동포도 마찬가지다.\"


 


\"사할린의 강제징용은 1940년부터 시작되었다. 국제법적으로 보더라도 강제징용을 해간 사람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가해자들이 고향으로 안전하게 모셔다 드려야 할 책무가 있다. 그것이 국제법의 정신이기도 하다. 그런데 아직도 사할린 동포들은 고국을 찾지 못하고 있거나 잘못된 귀환정책과 제도 때문에 한번 귀환했던 분들이 역으로 다시 사할린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또다시 가족들 간에 생이별을 해야 하는 인도적인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 자유선진당은 국회에서 큰 의지를 가지고 사할린 동포들의 한을 풀어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사할린 동포들에 대한 명예회복과 손해배상 문제도 하루속히 해결되어야 한다.\"


 


\"무국적 고려인 문제도 속히 해결해야 한다.


스탈린의 소수민족 배제정책에 따라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되었다가, 소련이 해체되면서 아직도 무국적자로 남아있는 고려인들에 대한 정부당국의 적극적인 대책도 촉구한다. 조국은 독립을 맞았지만, 일제 강점 하에서 벌어졌던 그 만행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박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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