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먼저 교수님의 소개와 경력 등을 말씀해 주시기 바립니다.
현재 나사렛대학교 브리즈학부 교수이고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 과장, 대구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장, 대구미래대학교 재활공학과 교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을 역임했습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역임>
Q2. 나사렛대학교에 대한 소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 대학은 재활복지 특성화로 유명하고 재학생 6천여명 중 장애 대학생이 400명을 넘는 명실공히 우리나라 최고의 장애인을 위한 참된 대학교육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사렛대학교>
Q3. 현재 나사렛대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장애인 관련 교육이 있다면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가장 특징적인 것이 장애 대학생들의 대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장애학생 지원센터가 있습니다. 이 센터를 통해 수어통역, 점자지원, 수업도우미, 학교생활 도우미 등의 프로그램으로 지체. 발달, 청각, 시각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장벽 없이 수업과 학교생활을 하고 있고 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발달장애인 대학생을 정규 학사과정이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Q4.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장애인들도 교육 받기가 매우 어려운 상태인 것 같은데 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 있다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 속에서 비대면 수업이 이어지니 학생들의 스트레스와 우울 지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작년의 경우 비대면 수업이 주로 이루어졌지만 하반가 학기부터 제한적으로 대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답답함을 해결하곤 했습니다. 올해도 사정은 비슷하지만 수업과 병행한 소그룹 활동을 대면으로 해서 학습과 사회생활의 불편함에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물론 우리 브리즈학부 중심의 프로그램입니다.
Q5. 교수님께서는 장애인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현재 맡고 계신 학과 소개와 학과에서 하고 계신 활동이 있다면 어떠한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리 브리즈학부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학과입니다. 현재 120명의 재학생이 있고 졸업생 수는 약 15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가 맡고 있는 부분은 발달장애 대학생의 진로지도입니다. 4년간 훌륭하게 교육을 받아도 졸업 후 취업을 하지 못한다면 낭패이죠.누구보다 더 발달장애인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니 제자들의 취업활동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한 결과 취업률은 매년 100%에 가까웠으나 이번 졸업생은 코로나로 인해 취업률이 많이 낮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Q6. 교수님께서 장애인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계시는데요. 대학교에서 근무하시기 전에는 어떤 일들을 하셨는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처음에 소개한대로 경력이 다양합니다.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 상담원으로 일을 처음 시작하고 종합사회복지관장, 미래대학교 교수, 장애인 공단 원장, 이사, 이사장직을 거치고 현재 나사렛대학교에 재직하고 있습니다. 평생을 장애인 복지에 몸을 담았다고 생각합니다.
Q7. 많은 활동을 인정받아 이와 관련된 상도 받으셨다고 하는데 어떤 상들을 수상하셨는지?
활동에 비해 상을 별로 받지 못했습니다 진정한 프로는 상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활동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자랑스러운 장애인상, 삼애상, 자랑스런 성광인상 등이 있습니다.
Q8. 작년에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교육발전부문으로 수상하셨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생각지도 못한 상이라 기쁨도 두 배가 되었습니다. 특히 교육발전분야에서 받은 상이라 교육자인 저에겐 아주 의미 깊은 상이라 생각합니다.
Q9. 그리고 대학교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도 도움을 주고 계시다면 어떤 일들을 하고 계시는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한국장애인총연맹에서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지금은 장애인 여행을 지원하는 초록여행으로 유명한 그린라이트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10.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제 저도 대학을 떠나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번 8월이면 정년퇴임입니다. 아무래도 향후는 고령장애인 일자리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에 목표를 가지고 일하고 싶습니다.
Q11. 마지막으로 구독자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으시겠지만 백신이 개발되었고 예방접종이 활발해 지면 코로나는 이별이라 생각합니다. 이 기간 동안 우리 애독자님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