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회의원의 연봉은 1억 5,500만원이다. 미국, 일본, 독일 다음으로 높은데 국민소득으로 보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범죄를 저지르고 재판을 받고 있거나 심지어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있어도 급여를 받고 있다. 연봉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받고 있는데 그들이 하는 일은 극히 미미하다. 어처구니가 없다. 연봉 외에도 의정활동지원비라는 명목으로 1억 2천만원을 받고 입법개발비, 정책자료 발간비 등 헤아리기도 어려운 많은 비용을 받는데 심지어는 문자발송비로 700만원이나 받는다. 설날과 추석에는 400만원의 휴가비도 받는다. 국회의원은 1년에 후원금으로 1억 5천만 원까지 받을 수 있고 선거가 있는 해에는 3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거기에다가 지방선거나 대통령선거가 있는 해에도 국회의원은 3억원까지 후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지원받는 후원금은 재선을 위한 선거운동에 쓸 수 있을 것이다. 정치 신인들이 국회로 진출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국회의원을 보좌하는 보좌진도 7명이나 된다. 우리나라 국회의원 1인당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은 8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회의원은 이밖에도 수많은 종목의 특혜를 누리고 있다. 특권폐지를 실현시키고 현실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꿀 새로운 정치세력이 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작권자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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