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콜택시 이용 불편

현장의 소리 듣는다

김갑재 기자 | 기사입력 2024/05/10 [11:19]

장애인 콜택시 이용 불편

현장의 소리 듣는다

김갑재 기자 | 입력 : 2024/05/10 [11:19]

장애인의 장애인 콜택시 이용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용에는 불편이 따르고 있다.

 

관계기관이 모여 장애인 콜택시 정책 수요자의 고충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논의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늘 오후 서울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연맹등 장애인단체와 관계기관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주재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애인콜택시가 장애인들의 중요한 이동 수단이 되면서 관련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현장의 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계획됐다.

장애인콜택시 민원 접수현황:22년 724 → 23년 749 → 23년 882건

간담회에서 장애인 단체 관계자들은 장애인콜택시의 노후화 유로도로 통행료 미감면 배차 대기시간 과다 배차시스템 불편 광역 이동교통체계 미수립 등의 개선을 건의했다.

국민권익위를 비롯한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서울시설공단 등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자은 "장애인콜택시 이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용대상 및 이동 지역의 제한 긴 대기시간 등 여전히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이 장애인들의 불편 사항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지, 더 나은 개선책은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간담회를 통해 나온 장애인단체 관계자들의 의견과 불편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법령 제도 등 개선이 필요한 경우 제도개선 등을 통해 장애인콜택시를 비롯한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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